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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SNS 인종 차별 징계: 1경기 출장금지 와 제제금 부과
    국내외축구소식 2023. 6.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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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상에서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여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선수 들에게 최대 출장정지 1경 라는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종차별 이슈로 물의를 빚은 소속 정승현, 이명재, 박용우, 이규성과 사무국 소속 매니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였습니다.
    징계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 : 출장정지 1경기+ 제제금 1,500만원
    • 정승현: 징계에서 제외
    • 울산현대 구단:제제금 3,000만원(팀 매니저의 행위와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

    당시 SNS에서 대화에 참여했지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진 정승현은 징계를 피해갔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출장정지와 제제금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팀 매니저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징계를 받기 보다는 구단차원에서 제제금 부과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징계를 내리게된 배경에 대해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 내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승현은 직접적인 인종차별 발언은 하지 않아 징계에서 제외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종차별 이슈로 징계가 내련진것은 K리그 40년 역사상 처음 입니다.

    K리그 울산 현대 선수들 인종 차별이슈


    지난 6월 10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한후 소속 선수들은 이명재의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 피부가 까만편인 이명재를  2021년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사살락을 빗대어 표현하였다. 이규성은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 쿼터’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남겼고,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적었다. 정승현도 이들과 댓글을 주고받았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고 이명재가 오히려" 아시아쿼터"라는 표현을 쓰면서 간접적으로 사살락을 언급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였다.

    인종차별과 관련된 K리그 규정

    K리그 연맹 규정집 "상벌" 부분 별표1 유형별 징계기준
    9.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 언동, 인종차별적 언동 등 부분에 의하여
    선수는 10경기이상의 출장정지와 1,000만원 이상의 제제금 부과 가 가능합니다.

    다만 제16조 징계 양정 부분에 의하여 징계는 하한선의 1/2까지 감경 가능하며, 감경 사유가 여러가지 인 경우에는 거듭하여 감경 할 수 있습니다.

    <K리그 규정집 "상벌" 부분 참고>

    7. 제6장 상벌 _ 20220414 (공시)_20220415_071230
    0.91MB

    2023 해외축구 인종차별 이슈

    • 레알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선수가 발렌시아 경기 도중 발렌시아 팬들로 부터 "원숭이"등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들어서 논란이됨.  이에 대해 라리가 회장이 오히려 비니시우스를 비난 하는듯한 인터뷰를 하여 더 큰 논란이 되었고 이후, 인종차별 발언을 한 관중 3명에게는 1년간 경기장 출입금지와 벌금 5,000유로(약 700만원)가 발렌시아 구단에게는 5경기 동안 관중석 부분폐쇄와 45,000유로(약 6,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됨. 최근 6월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은 검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여 브라질 국가대표 소속인 비니시우스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음.                <관련기사보러가기>
    • 6월 A매치기간 뉴질랜드와 카타르간 친선경기에서 일부 카타르 선수들이 뉴질랜드 선수에 대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였고, 이에 뉴질랜드 선수단은 후반전 경기를 포기하고 이후 협회 SNS등을 통해 이에대한 성명서를 발표함. 그러나 이에대해 카타르 케이로스 감독이나 카타르 축구협회에서는 오히려 카타르 선수단이 피해자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계속됨.                                                <관련동영상 보러가기>


    팬들은 이번 징계에 대해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반응이 대부분 입니다. 그간 프로축구연맹으로 부터 주요 징계를 받은 사례 살펴보면 멀티골 득점의 상의 탈의 하여 1경기 출장정기(뮬리치, 당시 성남)받은 사례와 같은 수위의 징계를 주기에는 너무 처벌이 약하다는 것이다.K리그 프로축구 연맹은 그간 경기도중 과도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경기에도 1~2경기의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것과 비교해도 징계수위가 약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징계를 담당한 권오갑 총재가 의 구단주라는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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