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 선수의 이적을 발표하였습니다. 2028년 6월까지 총 5년 계약으로, 등번호 3번을 배정받고 23-24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한편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약 1200만유로(한화 약 715억) 수준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며, 역대 바이에른 뮌헨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금액 입니다.
<김민재의 이적으로 FIFA 연대기여금 제도 알아보기>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적사가

김민재 선수는 전북현대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거쳐 지난 21-22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뛰어난 활약으로 해당 시즌 터키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22-23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 하였습니다. 나폴리 이적후 곧 바로 팀에 적응하면서 주전수비수로 발돋움 하였고, 22-23 시즌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 하기도 하였습니다. 22-23시즌이 끝나고 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선수의 영입전쟁 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반전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6월 말 부터 이탈리아 , 독일 언론 등에서 김민재 선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기 시작 하였지만, 김민재선수의 군사훈련 입소등의 문제로 인해 이적 오피셜 발표가 지연되었습니다. 7월 6일 훈련소 퇴소 이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며 몸 만들기에 열중하던 김민재 선수는, 7월 18일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바이에른 뮌헨 오피셜이 임박했음 이 알려졌습니다. 독일 입국 직후 바로 바이에른 뮌헨 구단을 찾아 이적 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마침내 길었던 김민재선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사가가 끝을 맺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전망

김민재 선수는 곧바로 바이에른 팀 훈련에 합류해 23-24시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재 선수는 이적 과정을 마무리한 직후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전지훈련장인 데게른제로 향하여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23-24 시즌 부터 바로 팀 의 주전수비수로 활약할 가능성 이 큽니다. 일단 바이에른뮌헨 의 주전센터백 이었던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가 이강인이 합류한 PSG로 합류 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센터백 선수의 숫자 자체가 모자른 모습입니다. 거기에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우파메카노의 몸 상태 와 큰 규모의 이적료를 생각한다면 데리흐트(네덜란드)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룰 가능성 이 큽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23-24시즌 공식전 첫경기는 DFL 슈퍼컵으로 8월 13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시즌 포칼컵 우승팀인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적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갖게될 전망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시즌 분데스리가 첫경기는 베르더 브레멘 원정으로 한국시간 8월19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열릴 예정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경기는 tving와 tvn Sports 채널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김민재 선수 경기 시청하는법 알아보기>

바이에른 뮌헨 팀 소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바이에른주를 연고로 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참가 중인 명문팀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고, 지난 20-21시즌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트레블(한 시즌에 총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팀에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미드필더 키미히와 뮐러등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게르트 뮐러와 올리버 칸 비교적 최근까지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등 많은 스타선수들이 활약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근 슈트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99년생) 선수가 유소년 시절 유스티에 합류한 이후 18-19시즌 팀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